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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연장노선 지하철역인 대곡역 소사역 구간선이 6월 24일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수정사항) 7월 1일 개통으로 최종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사항) 일산역 연장 구간의 경우 2023년 8월 25일 개통이 될 예정입니다.

서해선 소사 대곡구간 개통
서해선 소사 대곡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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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신안산선 공정률과 개통 시기 예상(2023년 5월 현재)

 

대곡소사선 전동차 시운전 모습 사진
대곡소사선 전동차 운행모습

안산에서부터 시흥, 부천과 김포공항을 지나 고양까지 잇는 숙원사업이었던 서해선 중 대곡에서 소사까지의 노선이 6월 24일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모든 공사가 종료된 상황이며 당초 추가 지연사유가 되었던 전동차 납품도 완료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 남은 절차는 시운전과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만이 남은 상황입니다.

대곡소사선 시운전 기간 자료
임시열차 시운전 관련 자료

지는 7일 업계에 따르면 6월 30일이 개통 목표였으며 행정처리 기간을 단축하면 5월 개통도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었는데요. 5월 개통으로 당기기보다 당초 개통목표 안에서 추가 기한의 연장이 없이 개통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고양시의원 회의록 자료에 따르면 김운남의원의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서 6월 24일을 목표로 개통식을 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철도교통과정으로부터 받은 내용이 명시되었습니다.

대곡소사선 고양시의원 회의록 발췌 자료
고양시의회 회의록 발췌

서해선 연장 대곡소사선의 가치

대곡소사선은 경기도 서부권 도시인 고양과 부천, 시흥 등을 남북으로 연결하고 특히 김포공항과의 접근성이 극적으로 향상되다는 점에서 관련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크게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서부권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는 전무하였으며 자동차 도로의 경우에는 수도권 제1순환도로를 제외하면 왕래할 수단이 없어 남북 이동과 교류에 장애물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대곡소사선 노선도서해선 노선도
서해선 대곡소사선 노선도

 

이번 대곡 소사선이 개통이 될 경우 교통의 사각으로 유명한 시흥을 비롯하여 일산, 고양, 파주 일대 주민들의 서울이나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고양시에서 강남 업무지구까지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시간을 대곡소사선이 개통되면 40분으로 30분가량 단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1개의 노선이 지나는 김포공항역과 역시 4개 노선이 지나게 될 대곡역, 3개의 노선이 지날 일산역의 경우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하여 주변 주민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대곡소사선 연장노선 개요도
연장노선 개요

 

서해선 개통 지연사유

당초 대곡소사선은 당초 예상보다 무려 2년이나 개통이 늦었졌습니다. 당초 개통목표는 2021년 6월 29일이었으나 공사차질과 차량 납품 문제로 2차례에 걸쳐 늦춰지게 되었는데요. 

첫 번째 지연사유는 한강 하저공사를 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한강 밑으로 터널을 뚫는 과정에서 지반이 생각보다 연약하여 보강작업을 하게 되어 공사가 지연되었습니다. 또 김포공항에 환승시설을 설치하기 위하여 설계변경이 진행된 점도 공사기간이 길어지는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유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될 무렵 차량납품이 늦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에서 물류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전동차 제작을 맡은 (주)다원시스에서 전동차를 제작하고 검증하는데 3~4개월가량의 기간이 추가 소요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다원시스에서 노선운영에 필요한 12 편성을 모두 제작하였고 이를 차량기지에 보내놓은 상태로 후속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바로 개통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남은 절차는 일반적으로 1~2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예상보다는 아직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여 금번 제시한 6월 24일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사를 비롯한 각 역사의 안내판 등도 이미 준비가 끝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당초 같이 개통될 것으로 기대됐던 일산역의 경우에는 약 45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아 전의원의 페이스북 내용에 따르면 6월말 개통예정이었던 연장선 안에 원래 일산역은 포함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었으며 서로 다른 민자사업자에 의해 건설되어 대곡-소사 간의 신호체계가 달라 이를 보정 통합하는데 시간이 보다 더 소요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김현아 의원 페이스북 자료
김현아 페이스북 발췌

 

2년이나 개통이 늦어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만큼 하루라도 빨리 개통이 되어 주변도시들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주변지역의 가치도 상승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