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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백현지구 부지 위치 지도
백현지구 조성 사업 위치도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 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원에 마이스 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신분당선이 남북으로 지나는 V자모양의 상업용지와 도시기반시설용지 위에 각종 산업복합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며 북쪽으로 낙생대공원, 동쪽으로 분당선과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좌측으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한 분당의 마지막 노른자위 개발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초 백현지구 사업이었던 이 부지는 이재명 전 시장 당시인 지난 2015년 타당성 조사를 마치며 신분당선 백현역을 신설하는 업무협약까지 체결했었으나 마지막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습니다.

 

성남시는 이런 백현지구에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으로 재추진하여 결국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지난 대장동 의혹과 함께 사업이 중단되면서 무산되는 듯 했습니다만 결국 백현 마이스 사업이 민간사업자 공모와 함께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에 이른것입니다. 다시 추진되기로 한 배경에는 재검토 끝에 지난 대장동 사업을 본보기로 하여 초과이익환수 대책 등을 보완하기로 한 것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백현 마이스 사업 토지이용계획
백현마이스사업 토지이용계획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 사업은 성남 도시개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함께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며 예상사업비만 2조 7천원억이 넘습니다.

20만 제곱미터가 넘는 시유지에 전시 컨벤션과 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복합 업무시설 등이 50%가 들어서고 나머지 50%에는 주차장, 공원, 도로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지난 2일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달 27일까지 사업참여확약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79개 업체가 신청을 했으며 대표적으로는 카카오, 한화, 삼성물산,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포스코건설, 메리츠, 교보, 한화, 키움 등 대형 건설사과 금융사, 자산운용사 등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이미 사업설명회를 지난 2일 실시하고 오는 5월 22일까지 신청서 및 참여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입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각종 후속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할 계획입니다. 성남시에서는 마이스산업 지구가 완성되면 생산 5조1천여억원, 고용 3만 5천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대장동 특혜의혹을 감안하여 개발에 따른 지분의 경우 성남도시개발공사자 50%+1주, 민간사업자가 50%-1주를 갖게 됩니다.

 

개발이익 배분은 출자 지분에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민간참여자는 초과이익의 6~10%만 가져갈 수 있도록 이윤율을 제한하였으며 그외의 초과이익은 교통 및 기반시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시개발 특별 회계에 귀속하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